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튼 패츠 실종사건 (문단 편집) == 재수사와 범인 검거 == 그렇게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던 이튼 패츠 실종사건을 다시 일깨운 사람은 사건 발생 후 31년이 지난 [[2010년]]에 맨해튼 검찰청으로 부임한 사일러스 밴스 검사였다. 사일러스 밴스 검사는 맨해튼 검찰청에 부임하자마자 이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면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튼 패츠가 자신의 집 근처 건물 지하 작업장에서 목수 일을 하던 오스닐 밀러라는 중년의 남성과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다는 기록을 발견했다. 이 사건이 면식범의 소행이라는 건 이미 30년 전 수사 당시에도 나왔던 추정이었다. 오스닐 밀러가 범인이라면 이튼은 평소 친하게 지냈던 아저씨였으니 아무 의심 없이 따라갔을 수 있고 밀러가 아파트 수리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튼을 죽이고 자신의 작업장에다 시체를 암매장했기에 30년이 넘도록 어떠한 증거도 시체도 안 나왔다는 게 밴스 검사의 생각이었다. 과연, 패츠가 실종되기 전날 밤에도 오스닐 밀러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사항이었다. 사실 10여 년 전인 2000년대에도 밀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복구 비용만 지급해 준다면 지하실 바닥을 뜯어도 좋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미국 경찰들은 밀러가 용의자가 아니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밀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이러한 수사 기록들을 검토한 밴스 검사는 마침내 오스닐 밀러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정하고 2012년 재수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사에는 FBI와 경찰은 물론이고 [[고고학자]]들까지도 투입되었다. 시신 탐색견을 통한 1차 조사 결과 탐색견이 밀러의 [[지하실]]에 시신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탐색견의 반응을 바탕으로 경찰, 고고학자 등은 2012년 4월 19일부터 밀러의 지하실 바닥을 파헤쳐 이튼 패츠의 유골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작업을 할 때만 해도 밴스 검사와 경찰들은 밀러가 범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당연히 이튼의 뼈가 나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이렇게 밴스 검사의 주장대로 오스닐 밀러가 범인으로 밝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밀러의 지하실에서는 이튼의 뼈가 나오지 않았다.''' 2012년 4월 23일, 4일 간 밀러의 지하실을 뜯어내 이 잡듯이 뒤졌으나 인골로 보이는 그 어떠한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오스닐 밀러는 이번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수사는 다시 한 번 실패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한 달 후 사건은 다시 급반전되었다. 시민의 결정적인 제보를 받은 뉴욕 경찰이 마침내 5월 24일, [[뉴저지]] 주에 사는 범인 페드로 에르난데스(51)를 체포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에르난데스로부터 1979년 5월 25일 그 날, 이튼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유인해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448번 가의 한 식료품점 지하실에서 이튼을 교살했고 그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자백도 받아냈다. 사건 후 에르난데스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으며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이웃들이 밝혔다. 그러나 30여 년 전에 저지른 살인에 대해 죄책감이 컸던 모양인지 이튼이 실종된 그 날 이후 몇 년 동안 수시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나쁜 일을 했다. 뉴욕에서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경찰 측의 끈질긴 수사와 시민의 제보로 사건이 발생하고 만 33년에서 하루가 모자란 날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